은하철도999의 모티프가 된 소설. 그렇다고 은하철도 999를 상상하면 안된다. 내용은 전혀 다르다. 그 우울한 분위기만 비슷할 뿐이다. 게다가 이 소설은 동화인데 아이들이 이 소설을 어떻게 이해할까 하는 의문이든다. 나는 읽는 내내 씁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어린이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이 동화를 읽으면 갑자기 어른스러워 질 것 같기도 하다.
모르겠다 모르겠어. 내가 너무 복잡해진 까닭이다. 아이라면 이 소설을 읽고 별과 은하철도의 낭만에 푹 빠지지 않을까? 세상사에 찌들어 버린 내가 올바른 독자가 될 수 없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