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잡담

from 딩굴딩굴 2008. 8. 19. 00:52
무림사계를 다 읽었다. 내가 읽은 장르문학중에 가장 최신 작품이다. 최신 보다는 철지난 책을 좋아했는데 가끔은 유행도 따라줘야 한다. 특히나 무림사계는 내가 좋아하는 진흙탕 같은 이야기라 마음에 들었다.

바람냄새를 보아하니 가을이 오고 있다. 지난주의 더위는 여름의 마지막 발악이었나보다. 그 발악의 와중에 예비군 훈련을 했으니 얼마나 최악이었겠는가. 진이 다 빠진 지난주였다.

동네만화방에는 없는 태평천국연의를 구입했고, 그밖에 책도 몇권 구입했다. 요즘 빌려 읽고 있는 책은 Murakami Motoka의 龍 이다. 간만에 좋은 책 발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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